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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김해 은하사 다녀왔어요

2017년 9월 22일

 

꽃무릇이 피는 계절...

 

여기저기서 꽃무릇이 피었다는 얘기들을 듣다가 한 블로거의 은하사 꽃무릇을 보고선 집을 나선다.

 

그런데 이게 왠걸..

 

하늘에 구름이 너무 많다.

 

날을 잘 못 잡은 것인가...

 

그래도 이왕 나선거 그냥 가기로 결정.

 

김해까지 단숨에 달린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네비안내에 따라 가다보니 은하사는 안보이고 안내는 종료.

 

다행히 날이 너무 좋다.

 

파란 하늘에 구름들이 적당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하늘이다.

 

차에서 내려 걸어서 올라가기로 한다.

 

 

주차한 뒤 차에서 내려서

 

이것저것 챙기는 사이 둘째와 셋째는 햇살을 받으며 거닌다.

 

셋째는 요즘 걷기 시작하면서 손잡고 제법 잘 걷는다.

 

 

걸음마 연습하러 필드에 나오다  ㅋ

 

 

계단이라고 있는데 아이들이 올라가기엔 등반 수준의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계단.

 

그 계단을 몇개 오르고 나니 연못과 그곳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눈에 띈다.

 

연못은 나무로 에워싸져있고 그위로 파란하늘이 보인다.

 

 

하늘이 한몫하는 풍광

 

혼자서 뛰어가더니 계단앞에서 다시 되돌아 오는 둘째.

 

사진 찍으려니 포즈까지 잡아 주신다.

 

 

다리 건너편에 서서 포즈잡는 둘째

 

다시 계단을 오르다 보니 옆으로 꽃무릇 군락지가 보인다.

 

넓지 않은 곳에 군데 군데 군락지를 이루고 있었다.

 

 

꽃무릇 

 

꽃무릇 

 

꽃무릇 군락지와 빛 제대로 받은 꽃무릇

 

다시 계단을 오르는데 큰 바위위에 놓여있는 아기동자승과 좌불상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동자승과 좌불상

 

 

계단을 다오르니 입구가 나오고 그곳을 지나니 절이 보였다.

 

주차된 차들을 보니 여기까지 차가 올라올수 있다는걸 알수 있었다.

 

바닥이 흙바닥이라 차가 지나가거나 바람이 불면 지나가면 흙먼지가 많이 날리는것이 좀 그렇긴 했다.

 

 

은하사 입구

 

 

경내 들어와서 절구경 한답시고 한바퀴 삥~ 둘러보았다.

 

이곳이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장이었다나..

 

너무 오래된 영화라 봤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서 확인 불가..

 

 

경내 들어와서 딸래미와 엄마 따로 인증샷

 

무슨꽃인지도 모르고 찍어 두었던 꽃.

 

네이버의 사진검색으로 이름을 찾을수 있었다.

 

 

절 내에 피어있는 바늘꽃

 

대웅전 앞 마당

 

절 내에 있는 나무

 

법당 앞에 있는 나무

 

대웅전

 

절내에 있는 쥐손이풀

 

걸어다녀서 힘든지 걸터 앉은 둘째

 

간만에 셀카 그리고 울 막내딸

 

울타리

 

대웅전

 

절내에 핀 체리세이지

 

절내에 핀 체리세이지와 닭의장풀

 

절구경하고 물도 마시고 난뒤 내려올때려고 하니 물있는곳에서 떠나려고 하지 않는 둘째.

 

납치하듯이 안아서 경내를 빠려나온다.

 

내려올땐 둘째가 계단내려오는건 위험할듯하여 차들이 다니는 길쪽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다보니 아까본곳보다 조금 더 넓어보이는 꽃무릇 군락지가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사진 한번...

 

 

꽃무릇

 

꽃무릇 군락지 앞에서...

 

꽃무릇 군락지

 

이번 나들이도 좀 즉흥적이었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다.

 

그러나 예전 함양상림공원에서 봤던 꽃무릇때문일까?

 

군락지라곤 하지만 조그맣게 보였던거 같다.

 

요즘은 주위에도 많이 있으니 굳이 꽃무릇만 보기위해 나선다면 아쉬움이 클것 같다.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겠지만 절이라는 곳은 조용하고 평안함을 주는것 같다.

 

그런것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도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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