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1일
일요일 낮
날씨가 너무 좋아 밖으로 나갈준비를 하고 가까운 평화공원 및 UN기념공원으로 출발
경성대앞에서 155번타고 산업인력관리공단앞에서 하차하면 바로 평화공원이다.
계단이나 육교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평화공원.
중앙광장이 있는데 날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이있다.
킥보드를 타고 사람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니들과 함께 전동차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까지..
아이들의 놀이터가 따로 없는것 같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산책로에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조금 앉아 있다가 수목전시원 쪽으로 이동하였다.
수목전시원 초입에 위치한 아열대 식물 체험관
이곳부터가 흙길..
그나마 바람이 불지않아 흙모래가 날리거나 하진 않아 다행이다.
길가 왼쪽으로 유실슈가 심어져 있고 오른쪽으로도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길 오른쪽으로 나무데크가 되어있고 양쪽으로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그리고 그 뒤쪽으로 개울이 조그맣게 흐른다.
아마 위쪽 연못이랑 연결이 되어있는듯 하다.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데크
나무데크 처음과 끝에 계단으로 되어있고 중간 2군데 정도에 경사면이 있다.
경사면에 로프가 있어 그걸 잡고 오를수 있도록 되어있다.
어른들은 그냥 오를수도 있는 높이와 경사도이지만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놀이가 되는듯 하다.
데크 위쪽으로 올라가니 매화꽃이 눈높이에서 반겨준다.
시기상으로 좀 빨라서인지 만개하지 않았지만 제법 많이 꽃을 피웠다.
매화
조금 더가니 또 한그루의 매화꽃이 반긴다.
홍매화다..
데크에서 만날수 있는 꽃을 피운 두 그루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곳이 포토존이 되고있었다.
홍매화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 연못이 보이고 물레방아가 신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 옆으로 쉬어갈수 있는 정자도 자리잡고 있다.
연못 주변의 정자
데크 맞은편으로 또 다른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다.
유실수원이라고 되어있었던듯 하다.
먼저 보이는 것이 산수유였다.
모두가 꽃을 피우진 않았는데 노란 산수유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산수유
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매화.
그런데 데크쪽에서 본 매화나무랑은 좀 다른듯.
데크쪽에서 본 매화는 키가 컷다면 이쪽에 있는 매화나무는 키는 작은데 비해 옆으로 뻗어 있었다.
키가 작아 그런지 이곳또한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는..
매화 & 산수유
좀더 가면 오른쪽으로 무궁화 화원이 자리잡고 있다.
아직 필는 시기가 아니라 가지만 앙상하게 있더라는...
열심히 걸어 UN공원입구에 다다랐을때쯤 헌병들이 눈에 띤다.
유엔기념공원 인구와 추모관
유엔공원에 들어서니 부속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유엔공원의 안내도도..
유엔공원 입구에 있는 안내도와 기념관
UN공원
유엔공원에 도착했을 무렵에 UN기 하기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묘지쪽 위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국의 국기들 중앙에 UN기가 내려오고 있다.
UN기 하기식과 UN묘지
전몰장병의 묘지
전몰장병이 묘지
묘지를 지나 내려와 도흔트수로를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공원이 펼쳐져 있다.
공원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오면 왼쪽에 자리한 홍매화나무.
들어갈수 줄을 둘러놓고 사진찍을수 있게 있도록 하였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모습들이 보였다.
홍매화
홍매화
전몰장병을 추모하기위해 건립된 곳.
참전 군인중 전사자의 이름이 모두 벽에 적혀있다.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참전국의 국기들이 일렬로 서있다.
그 앞으로 기념 식수들도 자리 잡고 있다.
전몰장병 추모명비로 가는 길
더 돌고 싶었지만 해가 넘어가려니 날도 싸늘해지고 애들도 지치고 애들때문에 어른도 지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UN공원은 언제 와도 조용히 거닐수 있는 곳이라 좋은듯 하다.
유엔기념공원에 대해 좀더 알고 싶을땐 유엔기념공원 홈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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