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17.
창현이 95일.
창현이 100일 지난 뒤에 봄나들이 나갈까 하다가 날도 따땃하고 날씨가 좋은 관계로 오늘 가기로 결정.
매화꽃을 보러 멀리 광양 매화마을까진 못가고 가까운 순매원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딸기밭에서 딸기따기 체험이 있어서 이차선 도로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차가 좀 막히더라는...
가까스로 빠져 나왔나 싶었는데.. 순매원 거의 다 와서 또 천천히 움직인다.
다름아닌 주차난 때문이더라는...
주위공간은 협소하고 사람과 차는 많고...
그렇게 주차공간을 찾아 2바퀴를 돌고 포기하고 집으로 올 생각까지 하던차에 역 부근 학교운동장에 자리가 나서 주차에 성공.
걸어서 순매원까지 이동했다.
예전에 왔었을때 생각하면 쌀랑할거라 생각했었는데 날이 너무 포근해서 걷기도 좋았다.
순매원 입구에서...
순매원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무슨일인가 싶어 봤더니 국수나 오뎅등...먹을거리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한 줄이었다.
점심때즘이라서 더욱이 사람이 많은 듯 하기도 했다.
끝이 없는 줄을 보고 일찌감치 안에서 사먹는 건 포기했다.
일단 왔으니 매화꽃 향기에 취해보리라.
매화꽃향기때문인지 달달한 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와이프는 꽃을 보고 좋아하고 향을 맡고 더 좋아라 한다.
나가는걸 이리 좋하는데 창현이 본다고 집에서만 있어야 했던 와이프.. 괜시리 미안해진다.
이제 봄이니까 날따뜻하면 종종 이렇게 나들이 하자~^^
처녀때 오고 엄마가 되고 두번째 오는 와이프. 너무 좋아한다.
입구에 있는 물레방아 앞에서. 매화꽃 아래서 가족사진.
창현이가 잠다가 깨서인지 매화꽃에 관심이 별로 없네.
엄마가 향을 맡아 보라며 가까이 대 주었더니 칭얼댄다.
창현이가 매화꽃 보고왔다는 인증컷
와이프가 창현이 걸을수 있을때 다시 오자고 창현이랑 약속한다.
담번에 올땐 창현이가 걸어다닐수 있겠지...
오늘은 창현이 때문에 차타고 왔지만 다음엔 창현이와 기차타고 한번 다시 오리라 생각한다.
창현이한테 언제나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많은 경험을 하게끔 해주고 싶은 아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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