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5일
출근 안하는 평일 낮
출근을 안하는 만큼 아이들과 같이 지낼수 있는 시간이 긴 하루.
장모님 퇴원에 맞춰 저심 식사를 하고 어제 받은 킥보드를 타러 동백섬으로 출발.
어제 공짜로 얻은 킥보드를 첫 시승하는 첫째
둘째의 관심으로 인해 엄마가 어렵사리 구한 킥보드 2개
정작 가져오니 둘째보단 첫째가 더 관심을 가진다.
처음 타보는건데도 곧잘 타는 첫째.
운동신경이 좀 있는건가..? ㅋ
둘째는 아직 근력이 약해서 그런지 미는 힘이 부족.
한발로 균형잡기도 힘들다.
그래고 태워주니 즐겁다고 한다.
둘째는 외할머니가 태워주는 킥보드타며 즐거워한다.
주차장에서 누리마루까지 킥보드타고 이동.
처음엔 어설프던 첫째는 그새 타는것이 제법 능숙해졌다.
역시나 애들은 빨리 배우는듯...
누리마루 옆에있는 정자에서..
바람이 좀 부는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즐겁게 뛰노는 둘째.
퇴원한지 일쭈일쯤 되었는데 찬바람 쐬도 되겠지?
안된다고 해도 넘 즐거워 하는 모습에 그만이라는 말을 할수가 없다.
바닥이 울퉁불퉁해도 자갈길이라도 잘 뛰노는 둘째를 보며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을 할뿐..
바닥의 돌맹이 가지고 노는 형제
둘째가 체력이 다되어 가는지 자갈위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는다.
그옆으로 첫째가 다가가더니 돌맹이를 가지고 논다.
그럼 당연히 형아 따라쟁이인 둘째는 형아 따라하기.
돌맹이 가지고 놀기 = 돌맹이 던지기
아니나 다를까 돌맹이를 집어 던지기 시작.
멀리 던지지 않으니 오늘은 봐준다.
그러나... 앞으론 던지면서 놀면 안되요~
다놀고 유모차 타기전에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 산책을 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 와서 벤치에 앉아 쉬는 시간에도 킥보드타는 첫째.
안타던걸 타서 그런지 손까지 살짝 까지면서도 킥보드 타는걸 그만두지 못하는 첫째.
다음에 또 타러 가자~
킥보드 타는것이 조금 능숙해진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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