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5일
창녕에 위치한 산토끼노래동산에 다녀오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찾아서인지 한적한 느낌이 든다.
입장료는 어린이(1000원), 청소년(1500원), 어른(2000원)으로 책정되었다는데 아직은 정식 개관이 아닌지 돈을 받지 않는것 같다.
그러므로 우린 무료 관람...^^
주차를 하고 난뒤 보면 안내소가 눈에 띤다.
안내소를 지나 길따라 쭉 들어가면 토끼동굴이 나온다.
어서오라고 반겨주는듯..
동굴안에 들어가 위를 올려다보면 박쥐 모형들을 매달아 두었다.
꽤 진짜같은 모형들...
그리고 동굴을 빠져나와서 돌아보면 나비들이 돌굴 입구에 앉아서 쉬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것또한 모형이지만..
동굴을 지나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이 토끼먹이 체험장이다.
이곳에 들어가면 진짜 토기들을 볼수 있다.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수 있는곳인듯 하다.
내부에는 몇군데 지역으로 나누어 울타리를 쳐서 토기들을 방목(?) 하고 있었다.
이곳에 살고 있는 토끼들...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는지 숨어있는 토끼도 여럿 보였다.
옹기종기 모여서 먹이를 먹고 있는 토기들도 보이네요. 사진 찍으니 저중 한마리가 쳐다 보더라는..
그늘은 싫은지 햇빛 잘드는곳에 앉아서 쉬는 토끼.
물먹다가 인기척에 주위를 살피는 토끼.
먹이 체험장 반대편으로 나오게 되면 만나게 되는 거대 토끼들..
거대토끼들을 지나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면 산토끼 동요관이 나온다.
동요관 안에는 여러개의 테마 존으로 나뉘어 있었다.
1층에는 전시관 이외에 상영관도 자리잡고 있어 시간 맞춰 상영되는 만화들을 볼수있었다.
전시관에는 토끼에 대해 알수있는 곳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일래선생 기념관을 포한 동요 감상실과 생태환경 전시관으로 마련되어 있었다.
이일래 선생 기념관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예전 교실을 재현하고있어 옛생각에 잠기게 하는 곳이기도 했다.
생태환경 전시관에는 생태황경 지킴이 서약서를 발행해 볼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제대로 작동되는것이 1~2개 밖에 없어서 좀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너무 막써서 그런가 하는 생각들기도 한다.
동요관 옆쪽에 매점이 있지만 아직 정식 오픈 전이라 그런지 매점은 텅텅 비어 있었다.
매점 맞은편엔 식수대가 있지만 여기도 동절기 사용금지!
좀더 길따라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어린이 놀이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아이들이 오는 곳이니 놀이터가 빠질수 없는 것이리라 생각되어진다.
놀이터 맞은편엔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 왼편으로는 동화나라가 오른편으로는 토끼마을이 있다.
동화나라는 말그대로 동화에 나오는 인형들을 세워 놓았다고 보면될듯 싶다.
토끼마을은 시간 타임을 정해 토끼마을에 들어가서 토기와 같이 뛰어 놀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
토끼를 만지지 못하게 하는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한다.
좀 더 위로 올라가게되면 꼭대기에 미끄럼틀이
자리잡고 있고 그 옆에는 조그마한 미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미로는 아직 나무가 엉성하고 규모가 작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꽤
괜찮은 경험을 주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정점에 있는 미끄럼틀.
일반적으로 놀이터에 있느 그런 미끄럼틀이 아닌
워터파크에있는 듯한 그런 미끄럼틀을 생각 하게 하는
모양이다.
이런 미끄럼틀을 타기위해 계단을 좀 올라야 해서
타지말까란 생각도 잠시 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타기엔 섭섭하지 않은가.
일단 도전!!!
한번 타고 내려온뒤 2~3번을 더 탔다는게 아닌가.
나름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아이들도 신나서 타고 어른들도 여러번 타는
사람들이 보이더라는..
나만 그런것이 아니었다는..ㅋㅋ
미끄럼틀 타러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본 산토끼노래동산.
토끼마을에서 본 토끼들
토끼마을에서 본 토끼들
토끼마을에서 본 토끼들
토끼마을에서 가만히 서있자 먼저 다가와서 냄새맡는 토끼.
사람 인기척만 내도 움찔하며 도망가는 토끼들만 보다가 토끼가 먼저 다가오는 것이 신기하게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