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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족/아이들 병원일지

6개월차 예방접종

2013년 6월 19일

 

6개월차 예방접종 맞으러 아침부터 병원나들이 했다.

 

비가 오는날 나갈려니 좀 그랬는데 다행이 비가 거의 안오는게 아닌가.

 

그래도 조금씩 날리는 비가 있기에 우산을 쓰고 병원으로

 

오늘은 DPT 3차, 소아마비 3차, B형간염 3차, 뇌수막염 3차, 폐구균 3차 접종을 받는날이다.

 

나누어 맞혀도 되지만 그냥 한번에 다 맞히기로...

 

5가지인데 주가지가 하나로 되어 있어 주사만 4방 맞아야 한다.

 

태어나서 6개월간 맞은 주사가 내가 요 몇년 동안 맞은 주사보다 많을 듯..

 

6개월이라 빈혈 검사도 같이 한단다.

 

피 한방울만 뽑으믄 된다고 하신다.

 

주사 맞으러 가자마자 빈혈 검사를 위한 피한방울 부터 뽑는다.

 

그런데 왠걸 창현이가 가만 있는다. 아무렇지도 않은가 보다.

 

 

주사실에 들어가서..

 

 

피 뽑고 예방접종 맞기전에 누워서..

 

 

빈혈검사 높을수록 좋다고 하고 11만 넘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수치를 보니 12.4

 

정상이다. 역시 우리 아들 건강하구나.

 

첫번째 주사를 맞는다.

 

왠걸.. 주사 맞고 울줄 알았는데 인상만 찌푸리더니 울진 않는다.

 

 

첫번째 주사를 맞는 창현이

 

 

그러나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까지 맞으면서 계속 울음을 터뜨리는 창현군.

 

 

몇번째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주사 맞기전과 맞고 난 후의 표정이 리얼하다. ㅋ

 

 

그래도 엄마가 안고 달래니 금세 울음소리가 사라진다.

 

역시 엄마 품이 좋은가 보다. 아픔도 잊혀질 정도로..ㅋ

 

나와선 언제 울었냐는 듯이 쳐다보는 창현군.

 

 

울음 그치고 옷 제대로 입고 집에 가기전에...

 

아들~  예방접종도 맞고 했으니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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