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나들이

장안사에 다녀오다.

2012.11.4 [일]

 

장안사

 

휴일에 어디든 나가고자 하는 와이프와 함께 장안사에 다녀왔다.

 

비가 온다고 했기에 나가서 비가 안오면 산책하고 비오면 드라이브하고 오자고 하고 집을 나섰다.

 

비가온다더니 하늘이 그리 좋지 못하다.

 

장안사에 다다를때쯤 차가 막혀서 거북이 걸음이다.

 

그래서 차를 돌려서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여기서부터 산책 시작. 비가안오니까..ㅋ

 

생각보다 작은 사찰이었다.

 

경내에 들어서니 눈에 띄는 단풍나무.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만삭인 와이프.

 

경내를 둘러보고 나와서 옆에있는 대나무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가 조금더 좋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나무 사이로 길이나져 있어 참 좋았다.

 

그러나 중간중간에 잘려진 대나무의 밑둥이 남아있어 발에 걸리는 것이 좀 불편했었다.

 

대나무 숲길을 가다보니 오두막 같은곳이 몇군데 보이기도 했다. 벤치도.

 

모든 것들이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다.

 

밑에 보이는 원두막도 대나무로 만들고 대나무 자리가 깔려 있었다.

 

길가도 아닌 길 한가운데 자라는 대나무. 언제가 될진 몰라도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잘려지는 신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돌아 나오는 길에 본 대나무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

 

물이 많지 않아 고인물 같이 보이는데 물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더라는..

한바퀴 돌고 차 있는곳으로 내려가려니 비가 시작되려는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다행히 비가 우르르 쏟아지지 않아서 가을비에 젖지않고 차에 오를수 있었다.

'여행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마공원에서..  (1) 2012.12.09
김해 - 클레이아크 미술관  (1) 2012.12.09
삼락공원에서..  (0) 2012.12.09
경주 안압지  (1) 2012.11.22
진주 남강  (0)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