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쁨이 태어나던 날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음력 11월 1일) 와이프가 아침 7시쯤 깨운다. 진통이 온다고 한다. 혼자서 2~3시간을 참은 모양이다.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하지만 막상 그 때가 되니 당황했는지 정신이 없다. 오히려 와이프가 더 침착하다. ㅡㅡ 일단은 와이프 샤워부터 하고 가방 싸놓은거 준비하고 차 시동부터 걸고 다시 들어왔다. 얼쭈 준비를 다하고 챙겨서 나가려는데 아침이 문제다. 밥을 먹어야 힘쓴다는 와이프... '그 상태로 먹을 수 있겠어?' 라고 물어보는 나... 와이프는 밥 먹고 가길 주장하지만 난 와이프 걱정에 어찌해야 할지 결정을 못내린다. 차에 타서 출발하니 진통이 더 오는지 그냥 병원으로 가자는 와이프. 긴장된다. 8시 10분. 병원에 도착해서 와이프 분만실로 들어가고 기다림이 시작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