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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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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이 일기 18 2015년 5월 1일 상현이 32일 / 입원 31일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 아침 10시부터 면회가 시작되었다. 첫째 창현이를 어머니께 부탁하고 면회하러갔다. 10시부터라 아침부터 조금 서둘렀지만 시간 맞춰 도착. 그래도 줄은 많이 없더라는. 10시에 우유먹는 시간이라 그런지 들어가니 상현이가 운다. 오늘은 직접 안아볼수 있는 날이라 간호사쌤한테 우유 달라고 해서 직접 먹여보았다. 너무 잘 먹는게 아닌가. 쉬지않고 빨더니 금새 다먹고 없더라는... 이렇게 잘 먹는데 먹는 양을 조절하는 바람에 자기 양만큼 먹이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 그래도 그렇게 잘 먹는 덕일까? 오늘도 50g이 늘어 2870g이다. 아직 언제 퇴원할진 모르지만 3000g은 돌파하고 퇴원하게 될듯. 오늘 면회는 거의 한시간 정도 했던거 같..
상현이 일기 17 2015년 4월 30일 상현이 31일 / 입원 30일 입원한지도 근 한달. 처음에 헐떡거리던 호흡도 지금은 많이 좋아진듯. 의사쌤 말로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다음주쯤에 호흡기 떼고 적응기간을 가질수 있을것이라 한다.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 오는것인가.. 보육기 안에서 힘들었을 상현일 생각하면 얼른 집에 가고 싶지만 완전히 좋아졌다고 하기전엔 서두르지 않으리라 다시금 다짐해본다. 오늘도 40g이 늘어 2820g이다. 몸무게가 느는것이 크고 있단 증거니 좋으다. 상현아~ 언능 쑥쑥 커서 집에 가자꾸나~^^
상현이 일기 16 2015년 4월 29일 상현이 30일 / 입원 29일 오늘 면회가니 천가운이 아닌 비닐로 된 것을 입으란다. 들어가니 상현이가 있던자리에 없다. 찾아 헤메다 겨우 찾은 상현이. 한쪽 방에 혼자 덩그러니 놓여 있다. 거대 세포바이러스로 인해 격리 시켜 둔 것이라 한다. 혼자 외롭진 않을까...? 그래도 간호사쌤들이 잘 봐주시니 안심. 오늘은 몸무게가 2780g으로 40g이 늘었다. 쌤께서 장이 안좋다고 하심. 아빠닮은 것인가...ㅡㅡ 그래도 먹는거 잘 먹고 있다고 하시니 다행. 호흡기치료중이라 자기 양만큼 못 늘리는 것이 아쉬울 뿐. 그렇다고 안크는게 아니니 현재에 만족해야하지 않을까. 상현아 아빠품이 좋았지? 언늠 나아~ 많이 안아주께~
상현이 일기 15 2015년 4월 27일(월) 상현이 28일 / 입원 27일 주말동안 몸무게 변화가 좀 있었네 토욜은 20g늘고 일욜도 70g늘었는데 오늘은 30g이 줄어서 2740g이네. 청력검사도 했었는데 다행히 아무런 이상없이 패스~ 이상없을꺼라 믿었지만 그래도 검사결과 나올때마다 조마조마한다. 아무런 이상없어서 다행이다. 아직 호흡기를 달고 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니 조금만 더 힘들 내자꾸나~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이 모습을 보며 힘을 내게된다. 상현이 화이팅~!!
상현이 일기 14 2015년 4월 23일 상현이 24일 /입원 23일 오늘은 내가 몸이 안좋아서 와이프 혼자 면회하러 들어감.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힘없는 아빠모습을 보여주긴 싫어서랄까.. 그리고 혹시나 상현이한테 좋지 않을까 싶어 같이 들어가지 못했다. 오늘 호흡기도 아랫단계로 낮춘다고 했는데 보지 못해 더 아쉽기도 하다. 와이프가 그런 내맘을 알았는지 사진을 찍어와서 보여주더라는... 커다란 호흡기를 떼고 나니 얼굴이 제대로 보이네. 상현아 좀더 힘내서 이번 호흡기마저 빨리 떼어버리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