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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기

제주도 여행 1일차

 2016년 5월 20일



작년 12월부터 준비 했다고는 하지만 미리 해두었던건 비행기표뿐


한달 전부터 이래저래 동선 짜고... 숙소 정하고...


드디어 제주도로 출발하는 날.


아침 8시 비행기라 새벽부터 준비를 해야했다.

늦어도 6시 30분엔 나간다는 계획아래 준비 했건만 애들 준비시키는게 변수였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집을 나서니 6시30분이 넘어가고 있었다.

공항까지 가는 길이 출근 시간과 겹쳐 또 왜그리 차가 밀리는지..


도착 예정시간이 점점 늘어나는것을 보며 점점 초조해진다.


다행히 7시 조금 넘어서 김해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사장님차로 다시 국내선 공항으로..


서둘러 티켓팅을 하고 들어갔다.


검색대를 지나고서야 한숨 돌릴수 있었다.


 

공항이 처음인 창현군. 비행기도 처음이다.


한숨 돌리고 시간맞춰서 비행기에 탑승하러 간다.


탑승 게이트가 따로 떨어져 있어 좀 걸어야 했다.

 


 

탑승 게이트로 가는 길에 본 우리가 제주도로 타고갈 비행기


탑승전까지 유모차를 타고 갈수 있어 좋았었다.


탑승전에 유모차를 수화물로 실어보냈다.


탑승게이트에 도착해서 티켓 확인후 탑승~


비행기와 연결된 통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사지도 찍고 기장님이랑 인사도 했다.


조종석이 보여서 안녕시켰더니 웃으시며 화답해주시더라는...^^

 

 

비행기 탑승연결통로에서...


탑승후 좌석에 앉아서 상현이랑 함께.


이륙전에 아이들이 어떨지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잠잠하더라는..


비행기가 뜨는게 신기한지 한참을 창밖을 내다본다.

 

기내에서의 창현군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로 가는 하늘과 제주도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서둘러 짐을 찾고 공항을 나섰다.


제주도에서의 발이 되어줄 렌트카를 찾으러 출발.


배정된 차량은 K5 휘발유 차량

 

LPG차량 트렁크 작으면 유모차 실어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휘발유 차량이라 트렁크 두개와 유모차까지 여유있게 실을수 있었다.


차를 찾았으니 이젠 배를 채울차례


고기국수집으로 결정하고 자매국수집으로 출발.


가서보니 줄서서 먹는다는 말이 실감나더라는..


근데 순번 정해주시는데 말로만 하다보니 같은 번호인 사람이 겹치게되고 누락되고 하는경우가 생겨 좀 그렇더라는..


그래도 맛은 있어서 용서해준다면서...ㅋㅋ

 


자매국수집 앞 기다리는 사람들


배를 채우고서 비자림으로 출발.


가는 길에 월정리 해변을 가보기로 결정.


네비에서 약 40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것보단 좀 덜 걸린듯 하다.


그냥 지나치려다 안내릴수 없게하는 풍광에 주차를 하고 해변으로 고고~


해변엔 사람은 많지않고 하늘도 좋아서 더욱 더 좋았던 해변풍경이었다.


 

월정리 해변


바다 옆에 살고 있지만 늘 봐오던 바다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다.


광안대교에 의해서 잘려진 바다가 아닌 탁 트인 바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닷물 색이 다른듯 느껴지는 곳이다.


백사장을 걷는데 바닷물을 머금고 있는 모래들을 밟을때의 기분은 그냥 모래를 밟을때와 사뭇 다르다.


푹푹 빠지지 않아 걷기도 수뤙하고..ㅋㅋ


해변 끝쪽에 물 흐르는 곳이 있어 봤더니 맑은 물이 졸졸졸 바다로 흐르고 있는것이 보인다.


어느 샌가 큰아들은 거기에 자리잡고 모래놀이중...



월정리 해변에서...

 


와이프도 큰아들도 모두 좋아라하고 품엔 안긴 작은 아들도 기분 좋은가 보다.


큰아들 두고 세식구만 찰칵!


 

월정리 해변에서...



돌을 밟으며 바다로 조금씩 나가다가 결국 큰아들 발이 물에 빠짐.


완젼 다젖어서 카페를 들어가 말리고 갈까 고민하다 그냥 차로 이동. 


따스한 햇살에 맡겨보기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비자림으로 출발.


도착해서 물과 과자를 사고선 입장.


과자는 가지고 못들어가게 한다고 숨겨서 들어가라는 가게 아주머니.


알고봤더니 음식물 반입금지에 물 이외의 음료도 못들고 들어간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서 작은아들.. 유모차가 정말 유용한듯 



비자나무 숲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와이프랑 다정하게...


올라가는 길에 큰 아들


갈림길에서 직원(?)분이 찍어주신 가족사진


나무로 터널이 생긴듯한 길.


실력이 미천한지라 눈에 보이는 것만큼 이쁘게 나오질 않았네..

 


비자나무 숲길

 

연리지 앞에 도착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기다렸다가 사진을 남기기로...

 

그런데 둘째는어디로...


 

연리지 앞에서...


연리지 앞에서 (둘째 빠진)가족사진.


첫째가 가만있질 않아서 겨우 찍은 사진이라는...


가족사진

 

내려오는 길에 꽃잎이 많이 떨어진 것을 보더니 와이프가 손에 주워 담는다.

 

그러더니 찍어 달라고..

 

그 모습을 보더니 따라 찍겠다는 큰 아들



떨어진 꽃을 손에 담고..

 

셀카봉으로 이런 저런 사진들도 찍어 가며 주차장으로 향했다.


 

하늘보고 사진 찍기...


머리에 꽃달기

 

 

내려오던중 포토존(?)이 있어 사람들이사진을 찍고 있기에 우리도 동참.

 

큰아들이랑 어맘랑, 아빠랑

 

혼자도 찍어보고 같이도 찍어보고

 

사진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 같다.

 

큰 아들은 큰아들은 쉴새없이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즐거운지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큰아들이랑 엄마랑 아빠랑


같이도 찍어보고


혼자서도 찍어보고


비자림에서 좋은 추억을 써내려 갔다.


둘째도 걷고 뛰어다닐수 있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엔 큰애랑 작은애가 같이 뛰어 놀겠지...


언제가 될진 몰라도...


이런 생각을 하며 오늘의 피로를 풀어줄 숙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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